특허기술이 적용된 삼화페인트 친환경 제품 / 사진: 삼화페인트공업

[대한경제=최지희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이 옥수수와 카사바, 슈가비트 등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로 만은 건축용 페인트를 발명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친환경 수성 바이오 베이스 도료’는 페인트 제작에 중요 원료인 석유계 기반의 모노머를 천연 재료로 대체했기 때문에 인체에도 무해하다.

삼화페인트는 “기존 바이오베이스드(Bio-based) 페인트는 석유화합물을 이용한 페인트에 비해 물성이 떨어졌지만, 삼화페인트의 특허기술로 개발된 제품은 한국산업표준 수성도료 내부 2종 2급 규격을 만족해 품질 저하 걱정이 없다“고 설명했다. 친환경적이면서도 페인트의 성능 저하는 전혀 없다는 것이다.

해당 기술을 적용한 제품은‘자연가치 수성내부 에그쉘’과 ‘자연가치 수성내부 무광’등 두가지다. 이 제품은 오염물 제거가 쉽고 항균·항곰팡이 기능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시킨다. 또,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흡수하는 특징이 있어,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해당 제품들은 미국 농무부(USDA)의 바이오 소재 기반 제품 인증과 환경표지 인증, HB마크등 국내외 유수의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의 일환으로 건축물 내·외부, 방수·바닥, PCM등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희 기자 jh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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