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일 ‘BTS 10th 애니버서리 페스타’ 슬로건이 새겨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을 배경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안윤수 기자 ays77@ |
[대한경제=김정석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5월 ‘한류 대표코스 전문 여행사 선정’ 공모에 접수된 여행상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19개 여행사가 개발한 총 49개 한류 대표코스 여행상품을 선정해 7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여행상품에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K-드라마와 K-영화 촬영지, K-팝 아티스트 방문지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 공사에서 발굴한 ‘한류 대표코스 51선’에 반영된 최신의 관광지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한류 관심층이 한국 관광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여행상품들을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이 가운데는 △BTS 발자취만 5일 동안 함께하기 △K-드라마와 함께하는 코리아 클라쓰 △새로운 한류! K먹방의 성지 대구 먹방투어 △인천 오징어 게임 / 테마파크 1박2일 투어 등이 포함됐다.
이번 상품들은 공사 32개 해외지사, 한국관광 외국어 사이트 ‘Visitkorea’와 글로벌 OTA 등을 통해 홍보될 계획이다. 공사는 총 1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목표로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한류 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공사는 ‘한류 대표코스 51선’을 활용해 여행사가 개발한 고품질 여행상품의 모객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방한관광이 더욱 확대되고 내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정석 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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