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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한화오션의 해군 차기 호위함 건조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방위사업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방사청은 HD현대중공업이 울산급 배치3 5∼6번함 건조사업의 우선협상자로 한화오션이 선정된 것과 관련해 지난달 26일 제기한 이의 신청을 전날 기각했다.
방사청은 우선협상자 선정 과정을 검증했으나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화오션은 최종점수 91.8855점을 받아 차기 호위함 건조사업을 따냈다. 총 91.7433점을 받은 HD현대중공업을 0.1422점 차이로 제쳤다.
HD현대중공업은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 사업과 관련한 개념설계 등 군사기밀을 촬영해 사내에 공유한 회사 관계자가 지난해 11월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무기체계 제안서 평가에서 1.8점의 보안 감점이 적용됐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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