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조선, 7월 선박수주 점유율 1위… 5개월만에 중국 제쳤다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3-08-14 10:28:13   폰트크기 변경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컨테이너선의 모습. 사진: 삼성중공업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국내 조선사들이 5개월 만에 선박 수주 1위 자리에 올랐다.

14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333만CGT(96척)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한국은 146만CGT(29척, 44%)를 수주하며 중국(113CGTㆍ34%)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다만 누적 수주는 중국에 밀렸다. 1~7월 전세계 누계 발주는 2312만CGT(858척)로 전년 동기 3067만CGT(1170척) 대비 25% 감소했으며, 이 중 한국은 694만CGT(152척,30%), 중국 1301만CGT(542척,56%)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4% 감소한 규모다.

7월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9만CGT 증가한 1억 1777만CGT을 기록했다. 이중 한국 3926만CGT(33%), 중국 5535만CGT(47%)를 차지했다.

야드별로 보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1000만CGT로 글로벌 1위,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와 한화오션 옥포조선소가 각각 2,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72.38로 전년 동기 대비 10.8포인트(p)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은 2억61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은 1억26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선(22~24k TEU) 2억25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계풍 기자 kplee@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이계풍 기자
kplee@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