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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2.0%p 오른 37.6%…한주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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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8-28 11:21:28   폰트크기 변경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2% vs 민주당 44.2%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 /리얼미터 제공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한 주만에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1~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0%포인트(p) 오른 37.6%였다.


7월 넷째 주부터 3주 연속 상승(6.6%→37.3%→37.5%→38.3%)하다가 직전 조사에서 35.6%로 떨어졌는데 한 주 만에 반등한 것이다.

부정 평가는 1.8%p 낮아진 59.4%로 나타났다. 긍ㆍ부정 평가 간 차이는 21.8%p다. 조사 기간 발생한 한미일 정상회담은 긍정 평가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현실화는 부정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2.2%p 하락한 인천ㆍ경기 지역을 제외하곤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구ㆍ경북 5.1%p △광주ㆍ전라 5.0%p △서울 3.2%p △대전ㆍ세종ㆍ충청 2.6%p △부산ㆍ울산ㆍ경남 2.3%p씩 올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와 40대에서만 각각 4.9%p, 1.2%p 하락했다. 나머지 연령층 중 20대는 34.8% 지지율로 가장 큰 상승 폭인 6.7%p 올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지난주 있었던 한미일 정상회담은 대통령 긍정평가에는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동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24일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해양 방류 현실화로 나타난 25일에는 약세 흐름을 보였다. 정상회담 모멘텀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며 새로운 난제를 만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격주로 조사하는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2%, 더불어민주당이 44.2%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8.10~11일)보다 1.0%p 내렸고, 민주당도 1.5%p 내렸다.


정의당은 0.9%p 오른 3.2%, 무당층 비율은 2.1%p 오른 14.5%였다.


이번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ㆍ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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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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