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채희찬 기자] ‘경기고양 기업성장센터 건립사업 민간사업자 공모’가 누구 품에 안길 지 귀추가 주목된다.
31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 GH는 최근 이 공모에 대한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9월 5일 평가하기로 했다.
이 공모에는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과 대보건설 컨소시엄이 도전장을 냈다.
코오롱글로벌은 50%의 지분을 갖고 금호건설 및 동부건설(각 20%), 신동아종합건설 및 창성건설(각 5%)과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다인건축 및 범CNC건축, 천산건축, KG엔지니어링이 설계를 맡았다.
이에 맞서는 대보건설은 62%의 지분으로 KR산업(15%), 대상건설(10%), 국제건설(8%), 우호건설(5%)과 컨소시엄을 꾸렸고, 디에이건축 및 AA아키그룹, 행림건축, 에이플러스건축이 설계를 수행한다.
이에 따라 GH는 오는 5일 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위원회는 △건축계획 4명 △건축시공 2명 △기계설비 및전기, 조경, 건설안전ㆍ재난, 재무, 마케팅, 사업관리 각 1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1818 일원(고양관광문화단지 O5,O6블록) 1만7253㎡ 터에 공사비 3876억원을 들여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창업지원시설 및 커뮤니티시설을 짓는 것으로, 오는 2028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채희찬 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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