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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폴란드 대통령·총리 만나 우크라 재건·방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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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9-15 10:09:18   폰트크기 변경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리니차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총리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폴란드를 방문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총리를 만나 원전, 방산, 인프라, 우크라이나 재건 등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한 총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리니차-즈드루이 시에서 크리니차 포럼의 주요 세션으로 열린 ‘한-폴란드 포럼’ 개막식에 참석한 뒤 두다 대통령과 면담했다.

한-폴란드 포럼은 지난 7월 한-폴란드 정상회담에서 폴란드 측의 제안으로 성사됐으며 류진 전경련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 20개사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동석했다.

한 총리는 두다 대통령을 만나 “지난 7월 한-폴란드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방산, 인프라, 원전 분야 협력 등에 관한 후속 조치를 보다 가속화해 나갈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두다 대통령은 “지난 정상회담의 성과가 조속히 가시화될 수 있도록 양국 협력 사안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계속 챙겨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 총리는 13일(현지시간)에는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한-폴란드 총리회담을 했다.

한 총리는 지난해 양국간 교역액이 역대 최대인 약 90억 달러를 기록한 점을 평가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아 원전, 방산, 인프라, 우크라이나 재건 등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자고 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양국 협력이 분야별 실질협력 뿐 아니라 글로벌 차원으로 심화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한 총리의 이번 폴란드 방문은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시 논의하였던 원전, 방산, 인프라, 우크라이나 재건 등 분야에 있어 양국간 합의의 차질 없는 이행을 점검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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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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