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열린 도봉구 제3기 정비사업 주민학교에서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도봉구 제공 |
[대한경제=서용원 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15일 도봉구민회관 3층 소공연장에서 정비사업 교육을 희망하는 도봉구민을 대상으로 ‘제3기 정비사업 주민학교’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도봉구에는 모아타운ㆍ모아주택 관련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쌍문1동 청한빌라, 우이그린빌라 일대가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선정돼 관리계획 수립 중이며, 방학2동 방학중학교 인근이 서울시에 공모 신청한 데 이어 쌍문1동 꽃동네 일대, 도봉1동 북서울중학교 인근이 공모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구는 ‘제3기 정비사업 주민학교’ 주제로 모아타운ㆍ모아주택 제도를 선정, 복잡하고 전문적인 모아타운 관련 절차 및 법령에 대한 구민 혼란을 방지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육은 △모아타운ㆍ모아주택 제도 및 절차 △조합설립 동의서 및 철회 요건 안내 △추정분담금 산정 방법 안내 등 종합적인 정보 제공으로 진행됐으며, 교육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구민들의 모아타운에 대한 궁금증을 적극 없애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이번 제3기 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앞으로 정비사업 이슈, 주민 관심사를 반영해 제4기 정비사업 주민학교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모아타운ㆍ모아주택 정책에 대한 선제적 안내를 통해 혼란을 방지하고, 주민분들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불필요한 갈등을 예방하고 신속하고 투명한 사업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용원 기자 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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