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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강관 자회사 설립…에너지용 강관사업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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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9-26 11:09:18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박경남 기자] 현대제철이 강관 자회사를 설립해 강관사업 영역 확장에 본격 나선다.

현대제철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강관사업 자회사 설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관사업 자회사 설립은 강관사업의 독립경영을 통해 국내 강관기업 ‘톱 티어(Top Tier)’로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에너지용 강관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석이다.

현대제철의 강관사업 자회사는 국내 사업 최적화와 미국 강관시장 수익을 기반으로 투자재원을 확보해 국내외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강관수요에 적극 대응하게 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재 울산에 연산 111만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는 강관사업의 자회사를 올해 말까지 설립할 계획”이라며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용 강관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경남 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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