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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 페이스리프트 공개…제네시스 품격에 디테일 더한 럭셔리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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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9-27 08:40:13   폰트크기 변경      

MLA 기술 탑재 헤드램프 적용
이중메쉬 구조 라디에이터 그릴
럭셔리 경험 선사하는 실내공간
27인치 통합형 디스플레이 탑재


GV80 부분변경 모델 외장./사진: 제네시스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GV80 부분변경 모델 출시에 앞서 26일 제네시스 수지에서 ‘제네시스 GV80ㆍGV80 쿠페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갖고 국내 미디어에 실차를 처음 선보였다.

GV80는 지난 2020년 1월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17만대 이상 판매된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이번에 공개된 신형 GV80는 3년 9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최고출력 304마력(ps)ㆍ최대토크 43.0(㎏fㆍm)의 가솔린 2.5 터보와 최고출력 380마력(ps)ㆍ최대토크 54.0(㎏fㆍm)의 가솔린 3.5 터보 등 2개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신형 GV80의 외관은 완성도 높은 기존 모델의 품격과 스타일은 계승하면서 럭셔리한 디테일을 더해 고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GV80 부분변경 모델 외장./영상: 강주현 기자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패밀리룩인 방패 형상의 ‘크레스트 그릴’에 이중 메쉬 구조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고, 정교한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기존보다 코너라인은 부드럽게 구현했다. 두 줄 헤드램프엔 광량을 극대화하는 ‘MLA’ 기술이 탑재됐다. 새롭게 적용된 크롬라인은 전면 범퍼에서부터 측면을 지나 후면 범퍼까지 이어져 힘 있는 이미지를 연출한다.

또 마감을 다르게 처리한 스포크 2개를 교차해 멀티스포크 느낌을 표현한 20인치 신규 휠과 제네시스의 두줄 패턴을 재해석한 22인치 신규 휠은 안정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구현한다.

후면부는 히든 타입 머플러를 적용해 하단에 머플러를 노출하는 대신, 제네시스의 크레스트 그릴의 디자인에서 착안한 V형상을 크롬 재질로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는 GV80는 깨끗한 느낌을 강조한 수평형 레이아웃에 클러스터와 AVN(오디오ㆍ비디오ㆍ내비게이션) 화면이 하나로 연결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세련된 첨단 공간의 이미지를 연출한다.

센터페시아는 터치 타입 공조 장치를 적용해 조작감을 개선하고 편의성을 높였다. 크리스탈 디자인을 적용한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과 통합 컨트롤러는 편안한 그립감과 고급감을 극대화한다.


GV80 부분변경 모델 내장./사진: 제네시스 제공

GV80의 외장 컬러는 신규 컬러인 스토르 그린(유광ㆍ무광)을 포함해 총 12종으로 운영되고, 내장컬러는 △어스브라운 △보르도브라운 △글래이셔 화이트 등 신규 3종을 포함한 총 5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행안정성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첨단 주행 신기술이 적용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전방 노면 정보를 사전에 인지해 적합한 서스펜션 제어로 탑승객에게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비롯해 △고속 주행 중 강풍 발생시 조향 및 제동 제어를 이용해 고속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횡풍 안정성 제어 △인공지능이 노면을 판단하여 적합한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 등이 적용됐다.

또 △흡음 타이어 적용 △흡차음재 보강 △테일 게이트 차음 성능 개선 등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을 제공한다.

고급차에 걸맞은 다양한 안전ㆍ편의사양도 탑재됐다. △각 열의 온도, 모드, 풍량을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열선 암레스트 △실내 향기 시스템 △후석에서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14.6인치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차량 후방 시계를 디스플레이로 표시하는 디지털 센터 미러(DCM) △빌트인캠 2 △직접식 그립감지 시스템(HOD)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오디오 등이다.


그레이엄 러셀 제네시스 CBO 상무는 이날 행사에서 “GV80와 GV80 쿠페를 제네시스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한 오늘은 제네시스 브랜드 성장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는 날”이라며 “럭셔리의 경계가 끊임없이 재정의되고 있는 요즘 GV80와 GV80 쿠페를 통해 역동적이고 진화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응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GV80 부분변경 모델 외장./사진: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는 10월 14일부터 22일까지 제네시스 수지에서 특별전시를 진행하고,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국제영화제에 GV80을 전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80와 GV80 쿠페 출시를 통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키는 제네시스 라인업을 완성하고, 독창적인 한국 럭셔리 브랜드로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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