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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노벨화학상 수상자 초청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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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9-27 11:58:41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박흥서 기자]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교장 심현보)는 노벨재단(Nobel Prize Organization)과 공동 주관한 「노벨상 수상자 초청 특강」을  25일 개최했다. 특강에는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및 인천지역 교사, 고등학생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노벨화학상 수상자 초청 특강/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초청 강사인 마이클 래빗(Michael Levitt) 교수는 화학 시스템을 위한 멀티스케일 모델 개발 관련 노벨화학상을 2013년 수상했으며 스텐포드대학교 구조생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강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외에 인천 관내 12개 고등학교에서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노벨상 수상자와의 만남을 통해 미래의 노벨상 수상의 꿈을 키우며 과학도로서의 비전을 설계했다.

1부는 특강과 질의응답, 2부는 마이클래빗 교수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원탁회의(RoundTable Discussion)로 운영했다. 특강은 유튜브 라이브로 송출해 인천 관내 고등학생과 학부모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클 래빗 교수는 생물학적 지능(BI), 인간지능(HI), 인공지능(AI)이 과학기술에 미치는 영향과 노벨상을 받기까지의 연구 과정 등 과학자로서의 삶을 전했다. 참여 학생들은 강의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자연, 인간, 인공지능의 연관성과 미래의 발전을 함께 공감했다.

원탁회의는 교수에게 궁금한 점과 관심있는 주제, 노벨상 수상 관련 내용으로 진행했다. 래빗 교수는 물리, 생명과학, 컴퓨터를 공부하면서 화학 분야의 노벨상을 받은 자신의 사례와 생물학과 AI의 연관성 등을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융합적 탐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3학년 최은정)은 “마이클 래빗 교수님께서 젊은 과학자들의 독립성과 협력성을 강조한 것에 공감했다”며 “한국의 젊은 과학도들은 매우 훌륭하고 첨단 과학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기고 있으며 머지않은 미래에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말에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인천=박흥서 기자 chs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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