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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김민수 기자]건축자재 전문기업 이건(EAGON)은 ‘제34회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의 최우수작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아리랑 편곡 공모전은 국내 신진 음악가에게 등단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건음악회에 참석한 해외 뮤지션과의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이 이건음악회 피날레 곡으로 연주된다.
이건은 올해 아리랑 편곡 공모전의 최우수작으로 대학생 김다연(21세) 씨의 ‘윤정옥(尹貞玉) 아리랑’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은 밀양 아리랑 전설 속 주인공 '아랑 윤정옥’의 삶을 현대인에게도 익숙한 선율의 경기 아리랑에 대입해 현악 4중주 곡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아랑 윤정옥의 삶을 뚜렷한 기승전결 구성으로 담아내고 애틋한 한의 정서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건은 오는 1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제34회 이건음악회 첫 공연에서 아리랑 편곡 공모전 최우수상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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