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정석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세종뮤지엄갤러리는 오랜 시간 근원적인 생명의 존재와 질서를 습지대를 통해 사유해 온 다연 이경자 작가의 작품을 이달 5일부터 22일까지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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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습관조_근원-230708, 100x100㎝, 순지에 수묵담채, 2023 / 세종대 제공 |
세종대 대양AI센터에 위치한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초대전은 기존의 전통적인 재료인 순지에 먹과 색 혹은 옻칠을 가미하는 표현 방식과 아크릴물감을 활용해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 총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물과 함께 탄생한 생명의 소멸과 순환 과정을 선과 점으로 표현된 추상화된 화폭 안에서 감상할 수 있다”며 “‘야습관조(野濕觀照)_근원’이라는 주제로 40여 년간 습지(濕地)를 사유해 온 작가의 거대한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석 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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