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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재정 투입한 단기 일자리는 한계 뚜렷…민간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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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05 16:58:45   폰트크기 변경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민 안전과 강화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아무리 급하다고 해도 재정을 투입해서 일방적으로 만드는 단기 일자리는 그 한계가 뚜렷하다”며 민간 주도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리스타트 잡페어’에서 축사를 통해 “일자리는 우리 정부의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이자 제1의 민생정책”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한 총리는 “결국은 (일자리가) 민간에서 일어나야 한다”며 “정부는 시장과 기업이 원하는 일자리 정책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동의 유연성 확보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동개혁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근로시간과 임금체계 개편,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등을 핵심으로 하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재차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 “디지털ㆍ신산업 핵심 인재를 육성하고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기술 혁신을 지원하고 규제를 개혁하는 데에 정부가 중점을 두고 있다”며 “탄소중립 등으로 인한 산업계 전반의 구조 전환을 힘껏 지원해 일자리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제조업ㆍ농림 어업 등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업종별ㆍ지역별 대책을 추진하고, 노동 개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 총리는 “청년들이 진로 탐색과 직업 훈련 등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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