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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 계획대로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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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06 16:05:53   폰트크기 변경      

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가운데)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일본 측이 제공한 자료에 근거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데이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정부는 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방류가 전날 시작된 것과 관련해 “방류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일일 브리핑에서 “어제 기준 도쿄전력 측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방류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국장은 “방사선 감시기 측정 결과 해수 취수구에서 5.3~5.9 cps, 상류 수조에서 4.8~5.4 cps, 이송펌프에서 4.9~6.0 cps가 나왔다”며 “정상적인 수치”라고 설명했다. cps는 초당 방사선 강도를 측정하는 단위다.

이어 “오염수 이송 유량은 시간당 최대 19.10㎥, 해수 취수량은 시간당 1만 5128~1만 5363㎥로 계획 범위 내에 있음을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전날까지 방류된 오염수는 총 218㎥로 삼중수소 배출량은 350억 베크렐(㏃)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도 기준치 이하였다고 전했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3㎞ 이내 해역 10개 정점에서 지난 4일에 채취한 해수 시료 분석 결과 모두 이상치 판단 기준인 ℓ(리터)당 700Bq 미만으로 기록됐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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