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오진주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이스라엘행 항공편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8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는 이스라엘로 오가는 항공편을 감축하기로 했다. 루프트한자 자회사인 스위스 항공도 이스라엘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이륙한 비행기도 긴급하게 회항했다. 미국 항공사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의 UA954편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텔아비브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그린란드 상공을 비행하던 중 방향을 틀어 출발지로 돌아왔다.
앞서 하마스는 유대교 안식일인 새벽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수천발을 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공격을 전쟁으로 간주하고 보복에 나다.
오진주 기자 ohpearl@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