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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백경민 기자]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사장 이재완)은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신용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신한금융지주, 코리안리재보험 등과 동일한 등급으로, 공제조합 중에서는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유일하다.
S&P 측은 “조합은 우수한 자본적정성 및 수익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엔지니어링 분야 확고한 시장 지위와 정부 정책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점 등을 감안해 등급을 산출했다”고 밝혔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최근 선진국, 신흥국 할 것 없이 전세계적으로 신용등급 하향조정 추세를 감안하면 다른 공제기관과 차별화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의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신사업 및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공제의 대외신인도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란 평가다.
이재완 이사장은 “세계 최고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로부터 A등급을 획득한 공제조합이 해외로 지평을 넓혀가는 한국 엔지니어링 산업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시장 진출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전문 보증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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