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교전이 격화하면서 양측에서 지금까지 파악된 사망자가 2500명을 넘어섰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 공영 방송 칸을 인용해 이스라엘 측 사망자가 13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AFP 통신은 지난 11일 아침 기준으로 이스라엘이 밝힌 사망자를 1200여명으로 보도하고, 부상자는 2700명이라고 전했다. 전사자는 이스라엘 군에서 169명, 하마스에서 1500명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보건부도 이날까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1200명까지 늘어났으며, 부상자는 5600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중에는 민간인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양측의 교전이 계속되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대상으로 한 공습을 점차 강화하고 있고, 이스라엘 남부와 중부 등을 겨냥한 하마스의 로켓 공격도 이어지고 있다. /연합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