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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인플루언서가 이용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 토픽’에 ‘클로바 포 라이팅’의 일부 기능을 적용했다. 사진: 네이버 제공 |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네이버가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창작자들의 창작 도구로 활용 범위를 넓힌다.
네이버는 12일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창작 도구인 ‘클로바 포 라이팅(CLOVA for Writing)’의 일부 기능을 인플루언서 토픽에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클로바 포 라이팅’은 네이버의 콘텐츠 제작 툴 ‘스마트에디터’에 하이퍼클로바X를 결합해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창작자 및 사업자의 글쓰기를 돕는 도구다.
네이버 인플루언서는 인플루언서 토픽 발행 시 클로바 포 라이팅을 활용해 블로그 요약문과 제목을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 인플루언서 토픽은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여러 콘텐츠를 묶어 하나의 완성된 글로 재구성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로, 현재 약 2만명의 네이버 인플루언서가 월 7000개의 인플루언서 토픽을 발행하고 있다. 클로바 포 라이팅을 통해 창작자들이 인플루언서 토픽을 발행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고,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준 네이버 커뮤니티 CIC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네이버 인플루언서를 시작으로 클로바 포 라이팅 기반의 AI 글쓰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 더 많은 네이버 창작자들에게 기회를 확대하여 이들이 더 높은 창의성이 요구되는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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