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주항공 항공기 / 제주항공 제공 |
제주항공은 오는 29일부터 제주~홍콩 노선에 주 4회(월ㆍ수ㆍ금ㆍ일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현재 주 2회 운항중인 제주~마카오 노선도 주 3회(화ㆍ목ㆍ토요일)로 확대한다.
다른 지역에서도 국제선을 확대 운영한다.
제주항공은 부산~필리핀 보홀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을 시작한다. 이 노선은 지난 7월 취항한 부산~울란바토르 이후 두번째 부산발 신규 취항이자 제주항공 단독 운항 노선이다.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운항도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1일 무안~타이베이 노선을 시작으로 오사카, 삿포로, 방콕, 비엔티안 등 총 5개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항공은 58개의 국제선 중 19개 노선을 인천과 김포를 제외한 지방공항에서 운항하게 됨으로써 비수도권 지역의 여행 편의가 한층 높아지는 한편 지방공항 활성화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동계 기간 각 지방공항별 국제선은 △부산 김해국제공항은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괌, 타이베이, 방콕, 치앙마이, 보홀, 싱가포르, 다낭 등 12개 △무안국제공항은 오사카, 삿포로, 타이베이, 방콕, 비엔티안 등 5개 △제주국제공항에서는 마카오, 홍콩 등 2개 노선을 운항한다.
동계 기간 새롭게 운항을 시작하거나 운항편수를 늘리는 노선도 있다. 오는 29일부터 인천~푸꾸옥, 다음달 10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을 시작한다. 또한, 일본 소도시 노선인 인천~마쓰야마(주 5회), 시즈오카(주 3회), 히로시마(주 3회) 노선의 운항 횟수를 주 7회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방 공항발 노선 확대를 통해 수송분담률을 높이고, 해당 지역의 여객수요를 확보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라며 “많은 고객들이 평범한 일상 속 여행이 떠오르는 순간 어디서나 쉽게 제주항공을 통해 편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용 기자 hyong@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