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식 오가닉트리 대표(오른쪽)가 지난 12일 환경부가 주최하는 ‘2023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포상에서 녹색제품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 오가닉트리

[대한경제=김민수 기자]천연벽지 전문 제조기업 ㈜오가닉트리는 지난 12일 환경부가 주최하는 ‘2023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포상에서 녹색제품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 포상은 탄소중립 생활실천 확산 등 국가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와 환경산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 및 저탄소 생활 실천에 기여한 기업 및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오가닉트리가 수상 받은 녹색제품 대통령 표창은 환경에 도움이 되는 제품의 개발 및 실용화 노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및 탄소중립 촉진에 기여한 기업 및 단체에 대한 포상이다. 

오가닉트리는 '나무앤케어' 브랜드를 통해 폴리염화비닐(PVC)과 가소제를 사용하지 않는 천연소재 목분벽지를 개발해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하고 기존 실크벽지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국내 최초로 천연 고분자 물질의 흡착 기능을 통해 인체에 해로운 유해성분을 흡착 후 분해하는 기능성 흡착벽지를 개발하며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정재식 오가닉트리 대표는 "친환경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으로서 의미 있는 상을 수상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환경산업의 발전과 친환경 가치 구현을 위한 다각도의 활동을 통해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경영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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