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민수 기자]DL이앤씨는 자회사 DL건설의 보통주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한다고 18일 공시했다.

DL이앤씨와 DL건설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포괄적 주식교환계약 체결안을 의결했다.

현재 DL이앤씨는 DL건설의 지분 64%(보통주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주식을 신규 발행하고, DL건설 주주에 1대 0.3704268의 교환 비율로 교부하는 주식교환을 추진한다.

주식교환 관련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12월 21일 개최될 예정이다. DL건설은 주주총회 승인 시 후속 절차를 밟아 내년 초 주식 교환을 마무리하고 내년 3월 비상장회사가 된다.

DL이앤씨는 “이번 주식교환을 통해 DL건설을 100% 자회사로 편입해 주주가치 제고 및 경영 효율성을 달성하고자 한다”며 “이번 주식교환으로 DL이앤씨의 지배구조 관련 경영권 변동은 없으며, DL이앤씨 및 DL건설은 100% 모자회사 관계의 독립된 존속법인으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kms@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