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백경민 기자] 다산컨설턴트는 최근 한국농어촌공사와 K-Rice 벨트 사업의 일원인 ‘가나 아크라주 관개시설 현대화를 통한 농업생산성 증대 PMC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98억7000만원 수준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촌진흥청(KOPIA),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3개 기관과 연계해 국내 우수 종자를 현지에 보급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종자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태양광 발전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전력 공급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KOPIA는 농민 역량 강화 교육 및 국내 우수 종자의 생산ㆍ보급을 맡게 된다.
다산컨설턴트는 그간 현지에서 쌓은 성과를 바탕으로 가나 아크라주 다웨냐 관개 구역에서 종자 생산을 위한 농경지와 양수장 조성 등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과업 기간은 51개월이다.
가나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국 농업인 소득 증대 및 식량 부족 문제 개선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호 다산컨설턴트 총괄사장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K-Rice 벨트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 수주로 아프리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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