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채희찬 기자]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자 전권식, 이하 해마건축)가 ‘면목유수지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공사 설계공모’에 당선됐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이 공모에 대한 심사 결과, 해마건축이 제출한 ‘컬처 클라우드’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로써 해마건축은 공동참여자 수앤민건축사사무소(대표자 경한수)와 함께 약 31억원의 설계권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면목유수지의 기존 판매시설 공간을 수직 증축해 지역주민을 위한 편의공간을 창출하고자 진행됐다.
당선작은 현재 위치한 판매시설 활성화와 더불어 주변 지역에 부족한 문화·체육공간을 확충하는 다목적 체육관, 청소년 문화의집, 육아종합지원센터, 공공도서관 등이 들어서는 프로그램을 통해 중랑구의 새로운 문화 거점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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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유수지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공사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사진=해마건축 |
또 넓은 규모의 옥상정원 계획으로 인근 고층 주거에서의 인지성을 확보해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서의 상징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증축 상황을 고려해 인근 주거지역에서 지상 2층 문화시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브릿지, 1층 판매시설과 별도의 외부 진입 동선 등을 계획해 문화시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 공사는 서울특별시 중랑구 면목동 168-2 일대 6만8624.9㎡ 터에 지상 2∼3층을 연면적 8936㎡ 규모로 증축하는 것으로, 예정 공사비는 약 472억원이다.
채희찬 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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