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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리야드 인근에 위치한 사우디 왕국의 기원지라 할 수 있는 디리야 유적지를 방문, 파드 알사마리 디리야 개발청 이사(왼쪽 네 번째 부터), 제리 인제릴로 디리야 개발청 CEO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제공 |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사우디 리야드의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일정은 결국 모두 우리 국민 먹고사는 문제에 귀결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21일 오후 리야드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사우디의 고대 유적 도시 디리야를 방문했다. 22일에는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와의 정상 회담 등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이 한국을 둘러싼 복합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중동 붐’으로 평가했다. 김 수석은 “사우디가 포스트오일 시대 디지털 과학기술 산업국가로 전환하는 데 한국은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일명 첨단산업 파트너십으로 양국이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수석은 “중동 지역과의 파트십은 에너지 건설을 넘어 수소, IT, 자동차, 재생에너지 등 미래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첨단 기술력과 성공적인 산업발전 경험을 보유한 한국과 풍부한 자본, 그리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사우디가 만나면 양국 경제협력의 지평이 넓혀지는 것은 물론 양국 발전의 시너지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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