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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신당 창당 생각해본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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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23 11:43:41   폰트크기 변경      
총선 역할론엔 답 안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와 정부 부처 합동 자살 예방 정책 제언 브리핑에 입장하며 취재진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김한길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은 23일 “일부 언론 등이 말해주고 있는 신당 창당은 생각해 본 일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신을 둘러싼 신당 창당설이 흘러나오자 이에 일축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국민통합위 ‘자살예방 상담신고 통합운영’ 관련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국민통합위원회 일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민주당 비명계까지 아우르는 ‘제3지대’를 언급한 걸로 알려졌다는 보도가 있는데 어떤 입장이냐”는 질문에 “나도 얘기를 들었는데 우선 나는 정치를 떠나 있는 사람이고 또 지금은 내가 맡고 있는 국민통합위원회 일에 전념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7일 통합위 간부회의에서도 “보선이 끝나고 나서 나의 거취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 나는 어디 안 가니까 동요하지 말고 일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총선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생각한 것 있느냐’ 등 이어지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당 안팎에서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위기 속에서 ‘윤석열 신당 창당론’이 흘러나오고 있다. 창당 경험이 풍부한 김 위원장이 신당 창당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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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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