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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지상군 “가자지구서 기습작전…인질 222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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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23 18:32:28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서용원 기자]이스라엘군(IDF)은 지상군이 가자 지구 내에서 무장 세력을 소탕하기 위한 기습작전을 펼쳤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 내 지상 작전 실행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공습은 하마스 대원들이 이스라엘군 침공에 대비해 집결한 곳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하가리 소장은 “물과 식량, 의료 장비를 실은 14대의 트럭이 어제 저녁 라파 검문소를 통해 가자 지구 남부로 진입했다”며 “이 트럭들은 이스라엘 보안 요원들의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하가리 소장은 하마스가 가자 지구에 반입된 구호품을 손에 넣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한 작전 준비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마스가 구호품을 유용하면 가자 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즉각 중단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또 하가리 소장은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은 지금까지 222명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하마스가 처음 석방한 미국인 인질 2명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적지 않은 수의 외국인이 인질에 포함됐으며,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가족에게 통지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렸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국경 근처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시켜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용원 기자 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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