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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 “중소기업 아이디어 탈취… 도용 정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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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26 17:06:28   폰트크기 변경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 연합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중소기업의 사업 아이디어를 탈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서비스 기획과 준비 단계에서 아이디어를 참고하거나 도용한 정황이 전혀 없었다”고 26일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네이버의 아이디어 도용 정황을 묻는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현재 네이버는 자사 쇼핑 서비스 ‘원쁠딜’이 뉴러의 ‘원플원’의 콘셉트를 베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들의 서비스는 단순히 이름뿐만 다양한 품목을 다루는 점까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최 대표는 “‘원 플러스 원’이라는 비교적 보편적인 프로모션 방식을 온라인으로 구현하는 게 과연 독자성이라든지 고유성을 인정해야 하는 영역인가에 대한 이슈로 받아들였다”며 “앞으로 이런 서비스들을 준비하고 기획, 홍보할 때 어떠한 오해도 없도록 더 노력하는 계기로 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불거진 개인정보 유출 방지 관련 질의에는 “모니터링을 통한 삭제 외에도 근본적인 방법이 없을지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뉴스 평가 제휴와 관련 ‘네이버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플랫폼 기업으로서 저희의 책임과 영향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고, 앞으로 일을 함에 있어서도 그런 부분을 항상 염두하라는 말씀으로 잘 알아듣겠다”고 말했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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