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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안동 유림들 만나 “전통 존중하고 책임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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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27 17:03:24   폰트크기 변경      
1년 반 만에 안동 서원 찾아 ‘유림 간담회’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경북 안동 병산서원에서 열린 유림간담회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국민들이 우리의 전통을 존중하고, 자기의 책임을 다해야 국가의 발전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상북도 안동 병산서원을 방문해 지역 유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번 방문은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지방 첫 행선지로 안동을 찾은 이후 1년 반 만이다. 이날 간담회는 ‘전통문화유산에서 찾는 지혜와 교훈’을 주제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유림을 만나 “유림 정신이라고 하는 것은 전통을 존중하고 책임을 다하는 자세”라며 “전통을 존중하는 가운데 국가, 고장, 가족, 직장을 위해 해야 할 일을 남에게 미루고 떠넘기지 않고 맡은 바 소임을 철저하게 하는 것이 유림의 절개 정신”이라고 했다.

이어 “전통을 존중하고 우리 전통문화 창달에 노력하며 대통령으로서 공적으로 맡은 바 소임,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또 “윤 대통령과 유림들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퇴계 서원 운동의 정신 구현, 갈등과 반목의 극복을 위한 선비정신, 국민 행복을 위한 인성교육의 확대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지역 발전과 전통문화 창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상영 경북 향교재단 이사장, 이재업 성균관 유도회 경북본부 회장, 김종길 학봉종손, 류창해 하회마을 충효당 종손(병산서원 운영위원장) 등 유림 대표 및 종손 30여명이 참석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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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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