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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에 김명수 해작사령관 내정…10년 만에 해군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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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29 17:29:52   폰트크기 변경      

29일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내정된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신임 합동참모의장으로 현 해군작전사령관인 김명수 중장이 내정됐다. 해군 출신 합참의장 발탁은 2013년 최윤희 의장 이후 10년 만이며, 역대 두 번째다. 비육군 출신 합참의장은 역대 다섯 번째다.

국방부는 29일 합참의장과 각 군 참모총장, 연합사 부사령관 등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해군사관학교 43기로 국방부 국방운영개혁추진관, 해군참모차장 등을 지냈다.


현역 대장이 아닌 중장이 합참의장에 발탁된 건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해군 장성이 합참의장을 맡는 건 박근혜 정부 시기였던 2013년 최윤희 제38대 의장 이후 처음이다.


김 내정자는 국무회의 의결과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합참의장은 현역 군인 중 유일하게 인사청문회 대상이다.


육군참모총장에는 박안수 국군의날 제병지휘관, 해군참모총장엔 양용모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공군참모총장엔 이영수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또한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강신철 합참 작전본부장, 지상작전사령관에는 손식 특수전사령관, 육군 제2작전사령관에는 고창준 수도군단장이 발탁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 작년 5월 군 수뇌부를 전면 교체한 이후 1년 5개월 만에 또다시 물갈이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7명의 4성 장군 보직이 이번 인사로 중장에서 대장으로 진급하게 된 장성들로 채워졌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때 중장 이상 고위 장성으로 진급한 인물은 군 수뇌부에서 거의 사라지게 됐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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