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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국방차관, 한중 회담서 '탈북민 강제북송' 반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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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29 20:23:40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최중현 기자]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중국 측과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탈북민 강제북송을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29일 국방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날 '중국판 샹그릴라 대화'인 샹산포럼 참석을 계기로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징젠펑 부참모장(공군 중장)과 국방차관 회담을 가졌다.

국방부는 이번 회담에서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탈북민 강제북송 문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최근 북한이 핵무력 정책을 헌법에 반영하고 핵사용 위협을 강화하는 등 한반도와 역내 평화 및 안정을 저해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도 당부했다.

아울러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협력 강화에 대한 우려도 중국 측에 전달했다.

국방부는 이번 회담에서 "한중 차관은 최근 양국 간 국방분야에서 고위급 소통이 지속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코로나19로 축소, 중단됐던 인적교류 등 협력을 재개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기 위해 각급에서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중현 기자 hig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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