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이재용 취임 1년… 호감도 ‘상승’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3-10-30 11:13:23   폰트크기 변경      
‘글로벌’ 경영 행보 영향… 투자ㆍ기술개발ㆍ미래 키워드도 증가


그래픽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호감도가 1년 전과 비교해 크게 상승했다. 특히 ‘미국’대한 키워드 정보량은 감소하고, 투자와 기술개발, 글로벌에 대한 키워드 정보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 회장의 경영 행보 변화도 관측됐다.

데이터앤리서치는 30일 뉴스ㆍ커뮤니티ㆍ카페ㆍ유튜브ㆍ블로그ㆍ트위터ㆍ인스타그램ㆍ페이스북ㆍ카카오스토리ㆍ지식인ㆍ기업ㆍ조직ㆍ정부ㆍ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이 회장 취임일인 10월27일을 기준으로 각각 1년에 해당하는 기간의 온라인 포스팅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이 회장의 취임 후 1년간 온라인 정보량은 23만7707건으로 집계됐다. 취임 후 1년간 호감도는 긍정률 40.60%, 부정률 21.13%로 순호감도가 19.47%로 집계됐다. 1년전에는 긍정률 34.26%, 부정률 25.77%로 큰 차이가 났다. 회장 취임 이후 해외 및 현지 공장 등을 방문하며 경영에 전념해온 행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의 연관 키워드 변화도 뚜렷해졌다. 이 회장이 취임한 전후 각 1년간 연관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미국 △투자 △글로벌 △기술 △최고다 △협력 △미래 △현장 △고객 △파트너 △상생 등이 꼽혔다.

이러한 키워드를 대상으로 취임 전후 정보량을 살펴본 결과 △투자 △기술개발 △미래 △현장 키워드의 포스팅 수는 회장 취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고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이 ‘신경영 선언’을 통해 강조해온 인재ㆍ투자 기반의 초격차 기술 확보에 대한 미래성장 전략과도 맞물린다. 


특히 취임 후 1년간 ‘미국’ 키워드의 정보량은 감소하고 ‘글로벌’ 키워드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2019∼2020년에는 긍정률 18.4%, 부정률 37.9%였지만, 최근 1년간 빅데이터는 이 회장이 리더십을 회복한 것을 넘어서 리더십을 크게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키워드 변화에서도 이 회장이 글로벌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는 시그널이 빅데이터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형용 기자 je8day@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기술부
한형용 기자
je8day@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