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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도권 1000가구 대단지 분양물량 올해 중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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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31 10:38:24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다음달 수도권 지역의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올해 중 가장 많은 물량으로 공급되면서 신축 수요의 단비가 될 전망이다.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총 10개 단지, 총 1만3939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2곳(2935가구) △경기 5곳(7086가구) △인천 3곳(3918가구) 공급된다.

다음달 물량은 올해 월별 기준으로 최대치다. 월별 대단지 분양 물량을 보면 △1월 2886가구 △2월 3480가구 △3월 4174가구 △4월 2909가구 △5월 5765가구 △6월 2167가구 △7월 4300가구 △8월 7748가구 △9월 0가구 △10월 1만2870가구가 공급됐다.

신축 수요들에게는 다음달 분양공급이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수도권 분양 물량은 8만4334가구로 지난 2012년 6만9053가구 이후 11년 만에 최저치였을 정도로, 공급이 적었다.

이렇다보니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대단지는 청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대단지는 507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2만6126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경쟁률 24.87대 1을 기록하며 그 외 단지의 1순위 경쟁률 18.75대 1을 크게 뛰어 넘었다. 이는 대단지가 가진 상징성과 안정성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거래가 활발한 만큼 환금성이 우수하다”며 “다만 들어설 수 있는 부지가 한정돼 있어 공급이 희소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라면 다음 달 분양하는 신규 대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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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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