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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적십자 바자 행사’ 참석…‘힙 코리아’ 키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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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31 15:45:48   폰트크기 변경      
재활용품 부스 등서 물건 구매…‘바이바이 플라스틱’ 에코백 기증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적십자 바자 행사에서 재활용 물품 판매부스를 방문, 옷을 입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23 적십자 바자 행사’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된 행사에 참석해 재활용품(미사용품 및 중고제품) 판매 부스에서 바자 물품을 구매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 여사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적십자 바자 개최를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식에 함께한 뒤 바자 부스를 둘러봤다.

김 여사는 ‘힙 코리아’(Hip Korea)라는 문구가 적힌 키링이 달린 손가방을 들고 부스를 둘러봤다.

주한 외교대사 부인들이 세계 각국의 민예품·특산품 등을 판매하는 부스와 재활용품(미사용 및 중고 제품) 부스를 찾아 물건들을 구매했다.

김 여사는 콜롬비아 원두를 구매하며 영어로 “이걸 살 수 있나요(Can i buy this)”라고 묻고, 브라질 원두와 와인 등은 “전체 다 사겠다”며 직접 면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 계산했다. 커피 관련 책 한 권을 선물로 받기도 했다.

재활용품 부스에서는 김 여사를 발견한 판매자들이 “작년에도 오셨는데”라며 반겼다.

김 여사는 부스에서 여성용 검정색 가죽 재킷과 갈색 남성용 가죽 재킷을 만져보며 “대통령께서 워낙 크셔 가지고 안 맞기가 쉬워요”라고 말했다. 김 여사가 여성용 가죽 재킷을 착용하자 “예뻐요”라며 주변에서 박수가 나오기도 했다.

김 여사가 가죽 재킷을 구매하자 판매자는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에코백에 물건을 담아주려 했고, 김 여사는 반가움을 드러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은 환경을 위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시작했으며, 지난 6월 김 여사가 출범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방문자들이 구입한 물건을 담아갈 수 있도록 바이바이 플라스틱 에코백을 기증했다.

바자 행사 수익금과 기부금은 사회취약계층 지원과 재난구호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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