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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일 수도권 행정구역 개편 특위 구성…특별법 발의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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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1-01 19:13:05   폰트크기 변경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특별시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거리에 현수막이 걸려있다. /연합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국민의힘이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위한 특별법 발의를 위해 특별위원회 구성을 서두른다.

국민의힘은 2일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의결 과정을 거쳐 ‘수도권 행정구역 개편 특별위원회(가칭)’를 발족할 예정이다. 김포의 서울 편입 특별법 추진을 위한 움직임이다.

특위는 행정구역 개편 관련 주민 여론을 수렴하고, 그에 따른 청사진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위 위원장에는 경기도당 위원장이자 정책위 부의장인 송석준 의원이 유력하다. 국회 행정안전위에서 활동 중인 당 소속 의원들도 특위에 참여해 힘을 보탤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이를 토대로 이른 시일 내 관련 특별법을 발의할 계획이다. 특별법이 일반법 상위에 놓이는 만큼, 다른 관련 법안 개정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대표 발의자로는 송석준 경기도장 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당 안팎에서는 김포뿐 아니라 광명과 구리, 하남, 고양, 부천 등 다른 인접 도시들도 서울 편입 가능성을 열어두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이들 도시를 아울러 ‘메가시티 서울’을 염두에 두고 수도권 여론 추이를 살필 것으로 전망된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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