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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유엔 안보리 의장국 中 "가자지구 문제,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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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1-02 18:01:30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서용원 기자]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11월 의장국이 된 중국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간인 피해 문제를 안보리가 처리할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았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가자지구 정세는 이번달 안보리 일정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시급한 과제는 휴전을 추진해 더 많은 민간인 사상을 방지하고 더 큰 규모의 인도주의적 재난을 막으며 충돌이 확산하는 방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안보리 순회 의장국으로서 국제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고 당사국들, 특히 아랍 국가들과 조율을 강화하며 정의를 주장하고 합의를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시리아, 예멘, 중앙아프리카, 소말리아 문제 등도 심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보리는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 상임이사국과 2년마다 교체되는 10개 비상임 이사국으로 구성된다. 이들 이사국은 매월 돌아가며 순회 의장국을 맡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사이드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현재 가자지구 정세가 날로 악화하고 민간이 사상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는 모든 당사자, 특히 아랍 국가와 조율을 강화하고 정의를 주장하며 합의를 모을 것”이라며 “정세 완화, 민간인 보호, 인도주의 상황 완화, 평화 프로세스 복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용원 기자 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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