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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업ㆍ업무용 부동산거래 3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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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1-05 14:57:14   폰트크기 변경      
부동산R114, 9월 누적 4만600건 그쳐

거래액은 45.1% 급감해 ‘반토막’


[대한경제=김국진 기자]올 들어 상업ㆍ업무용 부동산거래가 30% 가까이 줄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전국의 상업ㆍ업무용 부동산거래 건수는 총 4만600건으로 작년동기보다 29.1% 줄었다.

같은기간 거래액은 45.1%나 급감한 31조7941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수도권의 상업ㆍ업무용 부동산거래 건수가 32.0% 줄어든 2만348건으로 지방권(2만252건)의 감소폭인 26.0%를 능가했다. 특히 서울은 작년동기 1만18건에서 올해 9월 누적 6332건으로 36.8%나 감소했다.

다만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감소폭이 가장 큰 지역은 부산(-42.7%)이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급격한 금리 인상과 내수 침체 등으로 인한 부동산시장 침체 때문이란 분석이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매물로 나온 호텔을 주거ㆍ상업용으로 개발했던 투자자들이 고금리에 위축됐고, 생활형 숙박시설 구제가 무산되면서 숙박시설 투자매력도 떨어진 여파”라며 “내년에도 고금리와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한 만큼, 저조한 흐름이 이어지고 신규 공급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국진 기자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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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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