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승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르면 오는 9일 본회의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할 것으로 보인다.
권칠승 수석 대변인은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 전략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위원장 탄핵을 추진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방향으로 검토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좀 얘기했다”고 답변하며 이동관 위원장의 탄핵 소추안을 시사했다.
이어 권 대변인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탄핵하느냐'는 질문에는 “한 장관 얘기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익표 원내대표도 MBC 라디오에서 이 위원장이 탄핵 대상이냐는 질문에 “검토 대상 중 한 명은 맞다”며 “빠르면 이번 9일 본회의부터 상정할 생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오는 8일 의원총회에서 이 위원장 탄핵소추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김승수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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