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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환경부 지정 ‘실내환경관리센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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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1-08 10:49:13   폰트크기 변경      

지난 7일 경기도 일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실내환경관리센터 개소식에 이윤규 실내환경관리센터장(왼쪽 8번째부터)과 김병석 건설연 원장,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대한경제=김민수 기자]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 이하 건설연)은 환경부(장관 한화진)가 지정한 ‘실내환경관리센터’(센터장 이윤규 박사)의 운영을 맡아 11월부터 업무를 수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센터는 실내공기질 관리법 제12조의3(실내환경관리센터의 지정 등)에 근거해 실내 오염물질 확산에 따른 대국민 건강 피해 예방을 위해 실내 오염물질의 정확한 정보 제공과 기술・정책・사회적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설립됐다.

이에 지난 9월 건설연의 거주환경공기품질클러스터(클러스터장 박정준 박사)가 공모를 통해 센터를 유치했다.

센터는 주관기관인 건설연을 중심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실내환경 관리 분야 전문기관과 협력체계로 구성돼 있다. 센터는 실내 오염물질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연구‧기술 개발 및 정책 수립의 역할을 담당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건설연은 지난해 1월 미세먼지, 코로나19 등 국민생활환경과 연계된 정책 연구 및 실내환경 관리와 관련된 연구를 위해 다학제간 융합연구조직인 거주환경공기품질클러스터를 조직했다.

클러스터는 실내공기질을 상시로 모니터링하고 청정유지·관리할 수 있는 능동형 통합관리기술과 실내 유해물질 및 유해 미생물 상시 저감 기술 등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실내공기질 만족도를 30% 이상 개선할 수 있다. 지난해와 올해 강원도 원주시 지하상가와 같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증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더불어 센터는 국내 실내공기질 관리기반 강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과 정책수립 등 실내환경 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고유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실내공기질 측정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사회 취약계층의 실내공기질 오염에 의한 피해 보호 방안을 마련하고, 현장에서의 자율적인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현장기반 교육·홍보·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병석 원장은 “실내환경관리센터는 실내오염 물질에 의한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콘트롤타워로서 산·학·연 기술 융복합의 중심이 돼 실효적인 국내 실내공기질 개선 및 안전관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건설연 주요사업 ‘거주환경공기품질 클러스터 신규과제 발굴을 위한 선행 기획연구(2023)’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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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김민수 기자
kms@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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