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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국토교통부 |
[대한경제=이재현 기자]국토교통부는 8일 서울에서 김오진 1차관이 우고 리베라 (Hugo Rivera) 도미니카 외교부 경제국제협력차관과 만나 페데르날레스 (Pedernales) 공항사업 등 양국 간 인프라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은 제3차 한-중미 라운드테이블 참석을 위해 방한한 도미니카 외교 차관 요청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오진 차관은 "도미니카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페데르날레스 공항 및 도로 등 인프라 사업에 우수한 한국의 기술과 노하우가 활용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차관은 지난 9월 한국공항공사가 제출한 페데르날레스 공항 건설관리사업(PMO)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하면서 “이번 사업을 양국 간 모범적인 인프라 협력모델 사례로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우고 리베라 차관은 "한국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고, 도미니카 3대 인프라 프로젝트인 산토도밍고 철도사업, 페데르날레스 신공항사업, 코랄 도로사업에 한국기업들의 참여를 희망한다"며 "LNG 터미널 등 에너지 전환사업에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 한국기업의 투자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 차관은 이날 면담에서 이달 개최지 투표가 진행되는 2030 부산엑스포에 대한 도미니카의 관심과 지지도 당부했다.
이재현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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