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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게임대상 주인공은… 위메이드ㆍ넥슨ㆍ네오위즈 ‘3파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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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1-12 10:28:36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올 한해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오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몇몇 후보작이 시상식을 휩쓸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다양한 장르에서 쟁쟁한 후보작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게임대상은 위메이드의 ‘나이크 크로우’,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 네오위즈의 ‘P의 거짓’ 등 3개작의 3파전이 예상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게임대상은 매년 최고의 게임을 뽑는 자리다. 올해는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총 11종의 작품이 경쟁을 벌인다.


위메이드의 신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는 대중성과 흥행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유력 대상 후보로 꼽힌다.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 사진: 위메이드 제공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4월 출시된 후 2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1위에 올랐다. 올해 초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던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넥슨의 ‘프라시아 전기’,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등 쟁쟁한 경쟁작을 앞지르며 6개월 넘게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이 게임은 최신 게임엔진 ‘언리얼 엔진 5’로 제작한 국내 최초 MMORPG로, 기존 게임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극사실적인 그래픽을 표현한 게 특징이다. 빛과 그림자는 물론 낮과 밤의 변화, 실제 가죽의 질감까지 구현하는 등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넥슨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브’. 사진: 넥슨 제공


넥슨의 액션 어드벤처 신작인‘데이브 더 다이브’도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6월 출시된 이 게임은 해양 탐사를 통한 물고기 채집과 초밥집 경영을 결합한 독특한 게임성으로 호평을 받는 게임이다.

출시 하루 만에 스팀 내 유료게임 기준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고, 국산 패키지 게임 최초로 200만장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작품성의 기준이 되고 있는 메타크리틱에서도 90점을 넘기며 머스트 플레이 배지까지 획득했다. 유저 편의성을 위해 PC와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사진: 네오위즈 제공


네오위즈의 액션 RPG ‘P의 거짓’도 만만치 않은 경쟁작이다. 네오위즈 최초의 자체 개발 콘솔 게임인 ‘P의 거짓’이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넘어서는 등 소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명 콘솔 게임사가 즐비한 북미ㆍ유럽ㆍ일본 등 해외에서 전체 판매량의 90%를 올릴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P의 거짓’은 최근 진행한 ‘닉스 게임 어워즈’에서 ‘올해의 최고 롤플레잉 게임’을 수상하기도 했다. 닉스 게임 어워즈는 전 세계 게임 업계를 대상으로 PCㆍ모바일ㆍ콘솔 게임ㆍ게임 크리에이티비티의 4개 수상 카테고리에서 총 16개의 세부 분야를 나눠 시상한다. 올해는 35여 개국에서 약 1000개의 작품이 참여해 쟁쟁한 경쟁을 펼쳤다.

업계 관계자는 “혁신성 부분에선 데이브 더 다이브와 P의 거짓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지만, 아무래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MMORPG 장르 특성상 흥행성에선 나이트 크로우가 앞설 것 같다”고 말했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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