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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별세, 애도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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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1-12 09:37:10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임성엽 기자]10일 심장마비로 별세한 박환희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에 대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일동은 논평을 내고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은 국민의힘 재선 시의원으로 의회 안팎에서 여러 동료의원을 포용하고 아우르는 당의 어른이었다”며 “지역에 기반한 깊은 애정과 의회와 시민을 향한 진정성은, 대한민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을 맡아 더욱 빛을 발했다. 지방의회 혁신과 지방자치 성숙에 기여한 고인의 업적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노원제2선거구 출신 재선의원으로, 제7대 서울시의원을 지내고, 지난해 제11대 서울시의원으로 의회에 재입성했다. 7대 서울시의원 재임 당시 서울시의회 예결산위원회 위원,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서울특별시의정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해왔다.

박 위원장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직을 맡아 의회조직 성장과 의원들의 발전을 독려하며 이끌었다. 행정자치위원으로 북한이탈주민 지원, 학교 보안관 사립초로 확대 등 소외된 곳을 조명하고, 어린 학생의 안전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1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열정적으로 의정 활동을 펼치셨던 분이 이렇게 황망하게 떠나셨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마음이 무너지셨을 유가족께 심심한 위로를 드렸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도 “급변하는 정치 환경 속에서 지방 의회와 자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적인 의정 활동을 펼친 고인을 모두가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10일, 심장마비로 향년 5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노원구 원자력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장지는 여주 선영이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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