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호윤 기자] 펩트론은 LG화학과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PT105)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펩트론의 ‘루프원’은 류프로렐린 제제의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다. 대조 의약품인 루프린은 세계적인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으로, 출시 후 30여년간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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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펩트론 제공 |
양사는 이번 루프원 판권 계약에 따라 펩트론은 루프원의 제조, LG화학은 판매를 맡아 국내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펩트론 관계자는 “루프원은 자사의 스마트데포 기술로 개발해 자체 생산하는 첫 상업화 출시 제품”이라면서 “이를 통해 펩트론은 제조사로서 안정적인 매출 및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류프로렐린 제제의 국내 시장 규모는 약 800억원으로 추산된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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