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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백경민 기자] 신세계건설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통해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흡수 합병을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건설은 존속회사, 신세계영랑호리조트는 소멸하는 방식이다.
신세계건설은 이번 합병으로 약 650억원 규모 자본 확충 및 안정적 유동성 확보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부채 비율(3분기 기준)은 470%에서 356%로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합병법인과 피합병법인의 최대 주주인 이마트는 신세계건설 지분 42.7%, 신세계영랑호리조트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합병 완료 시 이마트의 신세계건설 지분은 42.7%에서 70.46%로 변동될 예정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다음달 22일이다. 합병 기일은 내년 1월 25일이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자산 증가 및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 안정성 지표가 개선될 것”이라며 “이를 통한 회사 신용도 향상은 기업경쟁력을 높여 미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이 되는 것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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