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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3회 한국종합기술 아이디어경진대회’ 시상식 후 박상천 한국종합기술 국토개발본부장(맨 왼쪽)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종합기술 제공 |
[대한경제=안재민 기자] 한국종합기술(대표이사 김치헌)은 ‘2023년 제3회 한국종합기술 아이디어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도시공원 이야기:근린공원 조성계획’을 주제로 도시공원 안에 담을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참가 접수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됐고 작품접수는 10월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됐다. 사전심사에서 선정된 상위 10개의 팀이 지난달 23일 직접 작품에 대해 발표했다.
내부 및 외부 심사위원들은 △제작·활용 가능성 △주제의 적합성 △해석의 창의성 △계획의 논리성 △완성도 등의 평가 기준을 토대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4개의 작품을 대상 후보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에는 경희대학교(최준영, 백지웅, 신재호 학생)의 ‘Pattern of Songdo, 서해의 패턴을 담다’가 최종 선정됐다.
이 작품은 서해 갯벌의 특징인 완만한 경사에 따른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하여 경관을 새롭게 해석했다. 일렁이는 파도와 복잡한 해안선을 패턴화해 공간 디자인을 표현했으며 염분을 고려한 물 순환 체계를 고려한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최우수상에는 △강원대학교(이선우 학생) ‘숨 스퀘어’ 우수상에는 우수상에는 △경희대학교(조다현, 전수현, 김예은 학생) ‘Qurencia;도심 속 안식처’ △동아대학교(김민기, 김정림 학생) ‘다:多 가치’가 선정됐다.
한국종합기술은 수상작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사옥 2층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함께 대상 500만 원, 최우수상 300만 원, 우수상 각 100만 원의 상금을 시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경희대 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도시의 근린공원 조성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노력한 만큼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박상천 한국종합기술 국토개발본부 본부장은 “공모전 개최가 거듭될수록 조경학과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을 몸소 느끼게 된다”며 “앞으로도 공모전 개최 등 인재 육성의 장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전심사에서 선정된 10개의 작품은 한국종합기술 사옥 1층에서 진행하는 작품 전시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작품 전시는 11월 20일까지 진행한다.
안재민 기자 j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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