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왼쪽)은 16일 우리은행과 '가로주택정비사업 이주비 집단대출 협약'을 맺고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HUG 제공 |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6일 우리은행과 '가로주택정비사업 정책 연계 이주비 집단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가 지난 9월말 발표한 9·26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의 후속 조치로, '소규모 정비사업 사업성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HUG와 우리은행은 조합원이 이주비를 저금리로 조달할 수 있도록 '정책 연계 이주비 집단대출 상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소규모 사업이어서 사업성을 인정받지 못해 이주비대출 금융기관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에 마련된 집단대출 상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HUG 주택도시금융센터를 통해 건설자금(기금 위탁융자)과 함께 이주비 보증 집단 취급을 신청해야 한다.
보증심사가 승인된 후에는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개별 조합원에 대한 대출 신청과 심사, 실행이 진행된다.
유병태 HUG 사장은 "HUG는 9·26 부동산 대책에 따라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차질 없는 지원을 위해 우리은행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택공급 활성화를 통한 서민 주거 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희 기자 maru@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