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럼피스킨이 발생한 경북 김천의 한 한우 농장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연합 |
[대한경제=이종호 기자]전라북도가 고창군 무장면과 아산면의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각각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럼피스킨 발병 농장은 12곳(부안 1곳, 고창 11곳)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된 무장면 농가는 한우 4마리를, 아산면 농가는 147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도는 두 농장에서 키우는 소를 모두 살처분하고 주변 농가 예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농가들은 럼피스킨 매개체로 알려진 흡혈 곤충을 방제하고 소독 등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임상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종호 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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