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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장관 "LH만 갖고 그런다는 생각 떨치고 국민 눈높이 맞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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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1-17 17:26:24   폰트크기 변경      

제공:국토교통부

[대한경제=이재현 기자]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스스로를 애써 합리화하는 생각을 떨쳐버리기 바란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진주시 LH 본사에서 'LH 종합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LH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평가수준이 이제는 달라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LH가 아니라 다른 시공사가 건설한 것인데 어떻게 하느냐', '과거부터 계속된 문제인데 왜 LH만 가지고 그러느냐'(하지만) LH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평가수준이 이제는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LH) 내부의 시각, 옛날의 시각, 선배들의 시각이 아니라 이제는 여러분들도 소비자이자 국민의 입장에서 기준을 세우고, 그동안 있었던 모든 관행과 업무 처리방식을 낯선 시각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젊은 미래 세대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주택 공급, 토지공급을 해야하는 LH의 업무를 소중하게 생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철저히 변화하되, 좌절하거나 힘 빠지지 마시고, 더욱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LH로 우뚝서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이후 원 장관은 항공부품 제작현장을 방문해 “국산항공부품 제작산업육성을 위해 규제개선, 해외인증 지원 등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원 장관은 진주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지역 발전을 위한 경제거점 조성, 교통망 확충 등에 대한 기업인들의 건의를 청취했다.

원 장관은 “서부 경남 지역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 항공정비업체, 항공특화 국가산단 등 항공산업 생태계가 집적되어 있는 만큼, 지역 성장뿐만 아니라 국가 성장 동력 확보에도 핵심적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유입될 수 있는 일자리 조성과 편리한 교통망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 숙원사업인 '사천~진주 국도우회도로 개설 사업'에 대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 수립 과정에서 사업효과, 교통수요 등 주변 여건을 고려하여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현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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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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