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20일∼23일)을 맞아 런던 시내에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광고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기억을 공유하고 함께 미래를 준비합니다''를 주제로 한 42초 분량의 영상은 런던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한국문화원 창문의 대형 LED 스크린과 각종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지난 17일부터 상영되고 있다고 19일 대통령실이 전했다.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실이 기획한 이번 영상은 만남·관심·연대·추모·소통·기쁨의 여섯 장면으로 구성됐다.

▲ 1883년 한영 수교 ▲ 영국 언론인 어니스트 베델이 보도한 을사늑약과 일제의 한반도 강점 ▲ 한국전쟁에 8만1천84명을 파병한 영국 ▲ 2014년 런던 한국전 추모비 제막식 ▲ 2015∼2017년 런던 코리아 페스티벌 ▲ 2019년 BTS의 웸블리 구장 공연 등이 각각의 장면을 상징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국과 영국이 역사와 기억을 공유하고, 함께 싸웠고, 함께 울고 웃은 깊은 관계임을 보여주는 영상"이라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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