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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ㆍLG, 글로벌 TV 시장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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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1-21 09:36:15   폰트크기 변경      
옴디아 3분기 실적 데이터 발표… 프리미엄 제품 공략 적중


(사진 왼쪽)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는 ‘삼성 TV 슈퍼빅 페스타’ 프로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LG전자가 선보인 올레드 에보(모델명 : G3). LG전자는 올해 미니 LED를 탑재한 QNED 에보(evo) 등 총 22종의 QNED TV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 사진 : 삼성전자ㆍLG전자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며 ‘18년 연속 1위’ 기록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 LG전자도 글로벌 올레드(OLEDㆍ유기발광다이오드) TV시장에서 ‘11년 연속 1위’ 달성을 예고했다.

21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의 3분기 글로벌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기준 점유율 29.9%를 기록하며 글로벌 TV 시장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동기 27.5% 대비 2.4%p 오른 수치다. 삼성 TV는 수량 점유율에서도 18.3%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올해 글로벌 TV 시장 수요는 지난해보다 감소세였지만, 삼성 TV는 네오(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ㆍ초대형ㆍOLED 등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2006년 이후 18년 연속 업계 1위 기록을 눈앞에 뒀다.

삼성은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지난해 동기 45.8% 대비 16.2%p 증가한 62.0%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4.8%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98형 라인업 확대를 통해 80형이 넘는 제품에서도 40.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LG전자는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지켰다. 올해 1∼3분기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203만6800대로,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55%를 차지했다. 특히 LG전자는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6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 8월 세계 최초 4Kㆍ120헤르츠(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97형ㆍ83형ㆍ77형 등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를 북미와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하며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해왔다.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1629만7800대로 집계됐다. 전체 TV 시장 내 점유율은 금액 기준 16.4%다.

고색재현(WCG) LCD TV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QNED TV를 내세워 고색재현 LCD TV 시장 가운데 하나인 퀀텀닷 LCD TV 시장에서 올 3분기 누적 기준 점유율(금액) 14.6%로 2위를 기록했다. 고색재현 기술 가운데 나노셀 물질을 활용하는 LG 나노셀 TV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LG전자는 올해 미니 LED를 탑재한 QNED 에보(evo)를 포함해 해상도(8Kㆍ4K), 크기(86ㆍ75ㆍ65형), 사양 등에 따라 총 22종의 QNED TV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올해 1∼3분기 글로벌 TV 시장의 출하량은 1억4327만7000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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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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